수퍼)비 피해 잇따라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06 19:12:00 수정 2002-08-06 19:12: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지방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밤과 내일 사이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300밀리 이상 집중 호우가

내릴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오전부터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20-40밀리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라 오늘 오후 3시 30분쯤

담양군 용면 가막골에서 62살 최모씨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광주시내 일부 도로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주요 항포구와 도서지역을

잇는 15개 항로의 뱃길이 끊겼습니다.



오후들어서 기상이 악화돼 목포와

여수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광주 공항에서도 지연 출발이 잇따랐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100-200밀리, 많은 곳은

300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30밀리가 넘는 국지성 집중 호우도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

기상청



이에따라 광주시와 각 구청은

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지리산 입산을 통제하고

농경지와 저지대의 침수 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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