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광주와 전남지방은 오늘 오후 부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 까지 내린 비는 지리산 피아골 174밀리미터를 최고로, 거문도 134.5, 순천112, 화순 142, 광주는 60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피해도 잇따라 오늘 아침 6시쯤에는
광주시 운암동 운암고가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승합차와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한 어젯밤 9시쯤 곡성군 석곡면 구봉리에서는
75살 김기현씨가 갑자기 불어난 농수로 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한편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해상에는
바다의 물결도 3-5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목포와 여수 등 주요 항포구에서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백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비가 완전히 그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축대붕괴와 침수피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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