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삼호중공업 빨간불(R)

장용기 기자 입력 2002-07-12 14:23:00 수정 2002-07-12 14:23:00 조회수 4

◀ANC▶



원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서남권 최대 수출업체인 삼호중공업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올해 선박 주문물량마저 떨어져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R)올해초 1달러에 천3백원을 홋가하던 원.달러 환율이 점차 떨어지더니 이달들어 천2백원대로 추락했습니다.



급기야는 10일현재 천170원대로 내려앉아

2천년 11월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돈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수출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원화강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수출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특히 주문 선박 전량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삼호중공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호중공업은 1조원 매출에 환율이 '100원' 내려갈 경우 천원여억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INT▶김용승이사(삼호중공업,영업담당)



설상가상으로 올해 선박주문 물량도 지난해 20척에서 8척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S/U)이에따라 삼호중공업은 원화강세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원가절감등

비용절감대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원화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삼호중공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호중공업은 1달러에 천3백원까지

올라가는 원화약세에 힘입어 천억원이 넘는

환차익을 올린바 있습니다.



mbc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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