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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수확기에도
쌀 재고 과잉으로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고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대북 쌀 지원이 서해 교전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상황은 더 어렵게 꼬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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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현재 쌀 재고량은 989만 석,
올 추수기에는 4백만석 늘어나
쌀 재고량이 천 380만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재고량은
유엔 식량기구에서 권장하는
적정 재고율 17%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외없이
과잉 재고로 인한 대란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대책은 여전히 헛바퀴만 돌고 있습니다.
쌀 3백만석 북한 지원은
'퍼주기'라는 야당의 반대에다가
최근 서해교전 암초에 부딪쳐
올해안에는 사실상 힘들어 졌습니다.
◀INT▶ 신명운 회장
한농연 광주.전남지회
농민단체가 지난해 12월
국회에 입법 청원한 학교 급식법 개정안,
재고 과잉문제를 다소나마 푸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밥맛을 알게 하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취지지만
8개월째 낮잠만 자고 있습니다.
◀INT▶
가축 사료용으로 쓴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고
주정용 소비도
재고 처리 대책으로는 한계에 부딪치고있습니다
과잉 재고는 뻔한데
뚜렷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
창고 여석 부족과 쌀값 폭락등
또 한번의 쌀 대란에 대한 우려로
농민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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