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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주5일제 근무를 실시한지
오늘로 2주째를 맞이 했습니다.
실시 초기 단계지만, 벌써부터 각 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기희 기잡니다.
◀VCR▶
금융권의 주5일 근무가 들어가면서
눈에 띄는 변화는, 유통업체들의 주말 풍경의 변화 였습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주말 아침 시간대에 가족을 동반한 쇼핑객의
발걸음이 이어 졌습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주말에 차지하는 비중이 종전보다 10% 늘어난 40%대 까지
증가 했습니다.
◀INT▶
이처럼, 주말에 가족단위 쇼핑객이 늘어나자
한 백화점에서는, 아예 가족을 위한
주말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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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른 주5일제는 가족들의 문화 나들이를
부추겼습니다.
광주시내 영화관은,
예전보다 하루 앞당겨진 금요일 심야부터 고객들로 붐비기 시작해 즐거운 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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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로 토요 휴무제 실시가 반갑지
않은 업종도 있습니다.
금융권이 밀집된 상무지구의 한 식당은,
점심시간에 아예 손님이 보이질 않아
금융권의 휴무를 실감 케했습니다.
◀INT▶
자동차 부품을 해외에 수출 하는 광주시내
한 중소업체는, 결제가 필요한 수출입 업무등 금융관련 업무를 주말에 취급하지 못해
애로를 겪었습니다.
◀INT▶
이밖에도 영업직종의 샐러리맨과
일용직들도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켜 5일제 근무는
입장에 따라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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