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발효중(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07 04:44:00 수정 2002-08-07 04:44:00 조회수 4

◀ANC▶

광주 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따라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 피해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소식 전해주시죠.



◀END▶



◀VCR▶



네,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은

다행히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는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어

금방이라도 세찬 빗줄기가 쏟아질 기셉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지금까지

지리산 피아골 174밀리미터를 최고로,

거문도 134.5, 순천 112, 화순 142,

광주는 63.5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광주시 운암동 운암 고가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승합차와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9시쯤 곡성군 석곡면 구봉리 마을앞 농수로에서는 75살 김기현씨가 갑자기 불어난 농수로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해상에는

바다의 물결도 3-5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목포와 여수 등 주요 항포구에서는

선박운항이 통제된 상탭니다



기상청은 오후 들면서 광주 전남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100-200,

많은 곳은 3백밀리미터 이상입니다.



특히 지리산 등 내륙산간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현재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축대 붕괴와 침수피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시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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