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곡성과 담양에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이번 비와 관련해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어젯밤 광주시 대촌동에서
가정집 2채가 파손돼 6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주택 8채가 파손되고 20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광주 송정교와 유촌교 하부도로에선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전남에서도
장흥 유치의 국도 23호선
일부구간 등 5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해남과 강진 등 도내 농경지
4천 8백여ha가 물에 잠기는 등 지금까지
2억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시도 재해대책본부는
앞으로도 50-10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순찰과 취약지역 주민대피 등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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