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일 계속되는 비로 피서객이 줄어들면서
전남도내 각 해수욕장등 피서지는
벌써 파장분위깁니다.
입추가 지나면서 어느덧 가을문턱에 들어선
말복날의 풍경을 민은규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비에 젖은 담장너머로 해바라기꽃이 수줍게 웃고 있습니다.
마른 수수꽃 사이로 씨알 굵은 옥수수가 여물어가고 달덩이같이 매달린 박은
이제 채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확을 보름여 앞둔 올벼는
허수아비 삼형제가 지키고 있는 가운데
허수아비를 닮은 농부의 마음에는
풍년의 기대가 가득합니다.
◀INT▶안상길(보성웅치면)
유난히 비가 많았던 올여름은
여름철 한몫을 기대했던 상인들에게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INT▶박형순
지난해 5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았던
보성 율포해수욕장의 경우
올해는 그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벌써 파장분위깁니다.
◀INT▶손남기
짖��은 날씨가 서민들의 애간장을 태우든지 말든지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여름끝 가을시작의 길목에서
시민들은 오늘 하루 복다림으로 지긋지긋한 무더위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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