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돼지 가공업체 된서리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7-11 16:24:00 수정 2002-07-11 16:24:00 조회수 0

◀ANC▶

구제역 재발로

돼지 가공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삼겹살과 목살 위주의 식생활 문화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운곡의 한 돼지 가공업체,



부위별로 가공작업이 한창이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등심과 안심, 후지등 이른바

비선호 부위 재고가 쌓여가고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수출 차질입니다.



올초부터

수출 재개를 목표로 모든 준비를 끝냈는데,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수출길이 막혀

출혈을 감수하고 덤핑출하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INT▶ 직원



삼겹살과 목살 위주의 식생활 문화도

가공 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과 경기지역 돼지들이 살처분되면서

삼겹살과 목살은 킬로그램에 2천원 오른 반면,



비선호 부위 가격은 소비 감소로

예전의 절반 이하로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문제는 올 하반기,



(스탠드 업)

수출을 목표로 키워온 돼지들이

대량으로 출하되는 오는 9월 이후가 걱정입니다



현재 사육 돼지는 880만 두로

적정량보다 80만두 가량 많은 상황,



이들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하반기에는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직원



때문에

가공 업체들은 수출만 바라보고 있지만

1년 이내에는

힘들 것으로 보여 한숨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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