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교류 활성화 추진(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26 19:24:00 수정 2002-07-26 19:24:00 조회수 0

◀ANC▶

민선 자치이후 자치단체간

인사교류가 단절돼 승진 불균형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교류 인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청 7급 공무원이

6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보통

9년이 걸리지만 구청 직원은

최고 14년이 걸립니다.



같은 지방 공무원이면서도

어느 곳에 근무하느냐에 따라

승진 연한에 5년의 차이가 납니다.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후

자치단체 끼리의 인사교류가

차단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현행 지방 공무원법에는

자치 단체장들이 소속 기관 직원들에 대한

임용권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사교류가 함께 명시돼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인사 요인이 있을 때를 빼고는

직원들의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사 적체와

승진 불균형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조직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희망자만 하다보니...



이같은 인사 단절이

행정력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위기 의식에 따라 광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일정 규모의 인사교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각 구청의 입장을 다음 주까지

수렴할 예정입니다.



또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인사 교류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구청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용권에 매달리는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행정력을 공고히 다지려는 단체장들의 의집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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