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는 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9-08 15:56:00 수정 2002-09-08 15:56:00 조회수 4

◀ANC▶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를 하며

추석맞이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 농촌들녁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막바지 수해복구가

계속됐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들녁.



활짝 핀 코스모스가 수줍은 인사를 보냅니다.



고향을 지키며 농사를 짓는 큰형이

한뼘 넘게 자란 잡풀을 베어내면

서울로 간 막내는 갈쿠리로 걷어냅니다.



지난 태풍에 넘어진 소나무가

다행히 봉분을 비켜나가 안심인 둘째는

서투른 톱질로 구슬땀을 흘립니다.





◀INT▶홍성권(담양.봉산면)





아들 삼형제가 모처럼 모여 벌초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조상들이 묻힌 자리는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 마당이 됐습니다.





◀INT▶홍기찬(10)





휴일인 오늘 농촌들녁에는

군인과 공무원들이 가세한 가운데 막바지 수해복구가 한창이였습니다.



51군수지원단등 민.관,군 3천5백명은

도내 곳곳에서 벼 세우기와 비닐하우스보수등

수해복구에 나서 휴일하루를 잊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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