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매입 관건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9-13 15:34:00 수정 2002-09-13 15:34:00 조회수 0

◀ANC▶

수확기 농민들의 관심은 판롭니다.



정부 수매 물량이 줄면서

쌀을 생산하고도 팔곳이 마땅치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농협 매입 물량이 관건이지만

일선 농협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올해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수확기 농민들은

한해내 애써 지은 쌀을 팔아 몫돈을 만집니다.



그러나

재고가 넘쳐나 해마다 쌀값은 떨어지고

정부 수매 물량도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것보다 수매가 걱정인 현실,



떨어지는 쌀값을 지지하기 위해 지난해엔 농협이 350만석을 수매해 격리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마져도 불투명한 상황,



때문에 농민들이 기대고 있는 건

일선 농협들이 일정 물량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INT▶



하지만 일선 농협들도 고민이 많습니다.



지난해

시장가보다 4,5천원 높은 값에 수매해

평균 2억원 정도의 적자를 봐야 했습니다.



다른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을 벼를 매입하는 데만 쓸 수 없고



그렇다고

농민요구를 들어주지 않을수도 없어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 박종학 조합장

나주 세지농협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올해 벼의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고



미곡 처리장과 민간 업자의

원료곡 부족이 그나마 남아 있는 변수,



더욱이 최근 쌀수입 반대와 쌀값 보장을 위한 농민단체의 투쟁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올 가을에도

쌀 매입을 둘러싼 갈등은 적지않을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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