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수공사하면 뭘해!(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23 13:42:00 수정 2002-08-23 13:42:00 조회수 5

◀ANC▶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언제나 도로 곳곳이 패이기 일쑵니다.



이번 호우 뒤끝에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도로 보수가 뒷전을 밀린 곳이 있는 가하면

공사는 됐더라도

응급땜질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주택가에 위치한 폭 8미터가량의 도롭니다.



곳곳이 패이고 울퉁불퉁할 뿐만아니라

커다란 웅덩이에는 물이 가득 고여있습니다.



사유지라는 이유로

수년째 도로포장이 안된채 방치되고 있는데다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 여건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INT▶



차량들은 패인 곳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느라 애를 먹습니다.



(스탠드업)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웅덩이를 피해 도롯가로 바짝 붙어 운행하다보니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INT▶



인근 시군에서 들어오는 도로도

군데군데 패인 뒤 웅덩이가 생겨나

안전운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뒤

광주시는 누더기가 된 도로를

보수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는

도로 보수 예산마저 거의 다 써버려

땜질식 임시방편에 그쳤습니다.



엊그제 공사를 마쳤는데도

벌써 내려앉기 시작했고, 구멍 안에서는 포대자루가 통째로 빠져 나옵니다.



◀INT▶



패이면 때우고

다시 또 들뜨고 내려앉는 도로보수 공사.



운전자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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