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R)

박영훈 기자 입력 2002-08-22 19:18:00 수정 2002-08-22 19:18:00 조회수 5

◀ANC▶

가을이 느껴지십니까?



섬마을의 가을맞이를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섬을 찾았던 막바지 피서객들을 실은 여객선이 빠져나갑니다.



뭍 손님들이 빠져나간 섬에선 가을들꽃이 앞다퉈 피어나고 있습니다.



높아진 하늘을 머리에 얹은 수수들이

노랗게 익어가고,들녘에선

쟁기질소리가 정겨운 풍경에 녹아듭니다.



◀INT▶박소자 *진도군 조도*

///농사도 시기가 있은께 이렇게 해줘야

잘자라제//



연일 쏟아진 비에 근심걱정 가득한 어촌마을에

잠시 햇볕이 들자,

해맑은 표정의 손녀곁에서 할머니는 분주히

톳을 말립니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에 부쩍 자란

해초를 돌보고,양식장비까지

준비하느라 어민들의 하루는 더욱 짧아졌습니다.



◀INT▶김양기 *진도군 옥도*

//우리에겐 이때가 제일중요하고,바쁘다///



(S/U)여름의 물살을 거슬러 가을은 어느새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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