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예향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27 15:01:00 수정 2002-08-27 15:01:00 조회수 2

◀ANC▶



판소리의 본향인 광주.전남지역은,

썰렁한데 반해

전주는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는등

소리문화가 활성화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향광주를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주에서는 세계 소리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어 남원에서는 다음달 창극 축제의 막이

오르게 됩니다



전북은

판소리의 전통을 세계인의 한마당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소리의 본향인 전남은 적막합니다.



이번 전주소리 축제에 광주 국극단이

임방울선생 일대기를 그린 <쑥대머리>공연을

초청 받았지만, 이 지역 판소리의 진수를

소개하기 조차 어려 웠습니다.



성창순 ◀INT▶



보성을 중심으로 한 호남제일의 판소리고장의 중흥이 쇠퇴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습니다



◀INT▶





지난해 광주 국악제 참가자는 60명,

임방울 국악제 참가자가 백명으로

전주 대사습놀이의 6백명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돕니다





광주 전남에는

보성소리 축제와 광주국악제, 임방울 국악제등

전국 규모의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으나

분산개최돼

전국의 소리꾼을 모으는데 역부족입니다.



◀INT▶





전용극장등 문화 인프라의 부족도

판소리 발전의 걸림돌입니다.



서울과 남원이 전용극장을 이미 개관을 했거나

진도와 부산이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예향 광주가 실속을 챙기지 못한채

경쟁에 밀려 명맥을 잇기조차 힘든 상황으로

내몰릴지 모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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