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 북상 전남지역 피해 속출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8-31 15:13:00 수정 2002-08-31 15:13:00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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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흥군 일대는

3백 밀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와 강풍으로

고흥천 주변 저지대 수백여채가 침수되고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 바닷가에 인접한 김모씨의 집이 강풍과 함께 몰아친 해일로 침수돼 김씨 등 일가족 4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금산면 명천 선착장 10여 미터가 붕괴됐다.



여수 거문도와 신안군 가거도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전주가 쓰러지고 선로가 끊어져

오늘 오전부터 정전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거문도항에 정박중인

어선 수척이 높은 파도로 파손됐으며,

광주와 광양,영암등에서도

가로수가 뽑히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비닐 하우스가 강한 바람에 뜯겨지고

배와 사과등 출하 단계에 접어든 과수가

낙과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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