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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당신도시의 평화광장이 여름철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저녁마다 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찾고있지만
불법노점상과 취사행위등 얼굴을 찌뿌리게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띠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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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하당 평화광장엔
하나둘 가족단위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피서인파로 넘쳐납니다.
그늘막과 잔디밭은 물론이고
자리를 펼수있는 공간이면 어김없이
삼삼오오 모여 한바탕 술판이 벌어집니다.
아무거리낌없이 고기를 구워먹고 심지어는 삶은 돼지머리까지 들고나와 눈살을 찌푸리게합니다.
◀INT▶ 시민
평화광장에 피서인파로 넘쳐나면서
이때다싶은 각종 노점상까지 몰려들어
한껏 장삿속을 챙기고있습니다.
한켠에선 속칭 야매꾼이라 불리우는 도박판까지 벌어져 호객행위에 여념없습니다.
광장 곳곳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와
각종 광고전단들로 도배질하다시피합니다.
◀INT▶ 시민
도로나 보도를 가릴 것없이 질주하는
자전거와 스케이트행렬들,
여기저기 갑자기 터지는 폭죽,
남을 위한 배려나 질서라곤 좀처럼
찾아볼수없습니다.
(s/u) 카페와 여관촌에서 어색하게
흘러나오는 현란한 네온사인불빛,
그속에 실종돼버린 시민의식,
여름철 명소로 떠오른 평화광장이 안고있는 또다른 모습들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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