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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청자 가마터가 발굴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에는
지난97년에 개관한 청자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박물관에는 전시할 청자뿐아니라
전문 인력마저도 부족해 전문박물관으로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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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가마만해도 188기에 이르러 사적으로 지정된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이곳에는 5백여년간 단절된 청자문화를 재현하고 청자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지난97년 개관한 청자박물관이 있습니다.
(S/U) 하지만 아직까지도 전시품이 부족해 깨진 파편이나 다른 박물관 것을 임대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은 개인소장품을 기증받거나 사들여 전시품을 늘려나가고 있지만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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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택 강진청자사업소장
관람객들도 부실한 전시품에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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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람 객
더욱이 전문 인력뿐아니라 기술력과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박물관 등록은 물론 독자적인 발굴작업마저도 수행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3월에 실시된 강진군 칠량면 삼흥저수지 청자가마터 발굴조사 등 지역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문화재 발굴조사에서조차도 철저히 소외 당하고 있습니다.
지역 요업계와 학계에서는 박물관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쉬워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박물관 운영적자를 메우기에 급급하고있습니다
MBC 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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