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체 회원들과 광주 시민들이
모 일간지에 실린 '좌익세력 최후발악'이라는 광고내용에 분노를 참지 못 하고 있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오늘 D일보 2면 하단광고에
시스템 사회운동본부 대표 60살 지 모씨가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광고 끝부분에 언급한 5월민중항쟁에 관한 내용에 대해
5월 회원과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광고에는 '5.18민중항쟁을 소수의 좌익과 북한에서 파견한 특수부대원들이 순수한 군중을 선동해 일으킨 폭동이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 5.18재단측은 신문에 실린
광고 내용이 5월단체 회원들은 물론
광주시민 전체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광주시와 협의해 법적대응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문제의 광고를 게재한 지씨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 공무원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현 정권과 대통령 등을 '빨갱이'로 지칭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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