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 해라(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8-19 16:13:00 수정 2002-08-19 16:13:00 조회수 5

◀ANC▶

광주.전남지역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많은 이득을 내면서도

본사 이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에서 얻은 이득을

제대로 환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전남지역에는 현재

삼성과 롯데,신세계,기아,엘지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모두 진출해 있습니다.



숫자로는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으로는 50% 이상을 넘어

막대한 이득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사 이전이나 현지 법인화를 통한

지역 기업으로 거듭나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수 산단의 경우

동양 최대의 화학단지지만 금호 석유화학이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을 정도로

지방을 홀대하고 있습니다.



공장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과 대형 사고의 위험을

지역민들이 감수하고 있는 데도

지역으로 환원되는 것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수만 보더라도

1년에 4조 2천억원의 국세를 내면서도

지방에 내는 세금은

고작 여기의 0.6%인 280억원에 불과합니다.



롯데 백화점 광주점이나

향후 진출을 준비중인 대형 유통망 역시

본사 이전은 고사하고

현지 법인화 마저 꺼리고 있습니다.



시민들로부터 얻은 부가가치가

지역에서 재투자 되지 못하고

역외로 유출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기아자동차와 대우전자 역시

자금 운용과 협력업체 지정등에서

대기업의 지점이라는 제약성을 안고 있어

지역 사회로 환원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본사 이전등의 변신을 시도하기 보다는

푼돈이 들어가는

광고등 이미지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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