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자원화 본격화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8-23 17:03:00 수정 2002-08-23 17:03:00 조회수 6

◀ANC▶

광주 운정동 쓰레기 매립장의

폐 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내년 하반기면

폐 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이

한전에 판매됩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 93년부터 매립이 시작된

광주 운정동 매립장에서는

1분에 40-50 세제곱미터의

폐 가스가 발생합니다.



매립장의 메탄가스는

악취와 폭발의 요인이 되는

골칫거립니다.



하지만 연료로 사용하면

한 시간에 2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 됩니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공해물질을

자원으로 사용하려는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됩니다.



광주시는 이달 말쯤

환경 관리공단과 위탁 계약을 맺고

매립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자 공모에 들어갑니다.



◀INT▶'내년 말부터는 전력 생산'



운정동 매립장의 가스 발생은

쓰레기 매립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향후 10년 사이에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전이 본격화되면

이 기간동안 5천 세대의 가정집에

공급할 만큼의 전력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되고

수익금의 일부는 매립장 주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집니다.



지난 10년동안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수천 세대의 등불을 밝힐

발전 자원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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