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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햇살이 내리쬐자
농촌 들녁에서는
농민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올해 부족한 일조량때문에
논*밭작물이 작황이 좋지 않아
농심은 시름에 싸여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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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벼 이삭이 오르기 시작한 논에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쬡니다.
그 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된 비때문에 병충해 방제를 미뤄왔던
농민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올해 잦은 비로 벼논에는
이삭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충해가 급속히 번지고 있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 5월부터 최근까지 일조량은 5백시간쯤,
예년보다 2백시간 가까이 부족하기 때문에
벼는 연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수확이 한창인 밭작물도
작황이 신통치 않기는 마찬가집니다.
붉게 익어야 할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때문에 짓물러터져
밭고랑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게다가 수확한 고추도 궂은 날이 계속되면서
건조시키기가 힘들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INT▶
참깨 역시 줄기가 말라비틀어 지거나
알이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30%가량은 줄어들었습니다.
다음주에도 흐린 날씨속에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수를 앞둔 농가에서는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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