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앞세워 구걸을 해오던
30대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친자녀에게 구걸을 시킨 광주시 백운동 34살 안 모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안씨는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광주시 서구 광천동 터미널근처 육교에
3살난 아들과 1살바기 딸을 데리고 나와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금품을 구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지난해 1월에도
광주시 충장로에서 같은 짓을 벌이다 적발돼
남편 37살 김 모씨는 구속되고,
안씨는 자녀양육을 위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것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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