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29 17:29:00 수정 2002-08-29 17:29:00 조회수 0

◀ANC▶

오늘 광주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8월 하순 기온으로는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흐린날씨에 익숙해온 시민들은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가

더 견디기 힘들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작렬하는 태양에 도로는 금방이라도

녹아 내릴 듯 흐느적 거립니다.



연신 부채를 흔들어 보고,

손바닥에서부터 쇼핑백까지 동원해 햇빛을

막아보지만 흐르는 땀은 어쩔 수 없습니다.

◀INT▶

(스탠드 업)

오늘 광주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33.9도로 8월 하순 기온으로는

지난 94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7월 27일

34.7도를 기록한 이래 최고 기온으로

여름 휴가철을 다보내고 난뒤 찾아온 무더위는

시민들을 무력감에 빠지게 했습니다.

◀INT▶

◀INT▶

오늘 이처럼 무더운 날씨를 보인 이유는

제 15호 태풍 루사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의 무더운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밀어올렸기 때문입니다.

◀INT▶

기상청 예보관...



내일 오후부터는

광주와 전남지방이 태풍 루사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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