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혈액 부족 비상-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9-03 08:30:00 수정 2002-09-03 08:30:00 조회수 4

◀ANC▶

헌혈 인구가 줄면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기관들은 혈액 수급의 차질로

생명이 위독하거나 응급 환자 발생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수술을 받아야 하는 중환자는

긴급히 혈액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환자에 맞는 혈액을 공급하기 쉽지 않습니다.



헌혈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U)여수 헌혈의집입니다.

하루평균 50명이상 찾아오던 헌혈인구가

요즘들어 20명 안팎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헌혈의 주고객층인 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공백이 생긴데다

올해부터 16세 이상이던 헌혈 연령도

17세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 의료기관들이

혈액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O형과 AB형 혈액을 보관하는

냉동 창고는 반밖에 채우지 못합니다.



특히 보관 기간이 짧고

10명이 헌혈해야 1명분을 얻을 수 있는

적혈구 농축액은 부족현상이 더욱 심합니다.



출혈이 심해 생명이 위독하거나

응급한 환자는 당연히 수술을 받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여수지역의 경우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서는

하루만도 320cc 용량으로

40여명분이 필요합니다.



혈액 수입으로 낭비되는

한해 수백억원의 외화 유출을 줄이고

부족한 혈액 충당을 위한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아쉬운 때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