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현장(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03 18:51:00 수정 2002-09-03 18:51:00 조회수 0

◀ANC▶

수규모 하천이 범람해 수해를 입은

구례지역 곳곳에는

복구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너무 심해

농작물 복구는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이펙트))..



산사태가 밀려든 집에 남은 것은

토사 밖에 없습니다.



중장비까지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집안 가득한 토사를

걷어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INT▶



집채만한 바윗덩어리는 하천 곳곳을

가득 메우고 있지만

아직 복구의 손길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



흥대천이 범람해

면 소재지 전체가 물에 잠긴 간전면 일대.



집집마다 내놓은 가재도구와 빨래감은

마치 피난촌을 방불케합니다.



계곡마다 황토가 수북히 쌓인

살림살이를 씻어내는

마을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INT▶



중장비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흙을 걷어내자 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로와 제방을 복구하는 작업에는

장병들도 손을 모아 나섰습니다.



모래 주머니를 만들어 제방을 다시 쌓자

급한 대로 응급 복구가 이뤄집니다.

◀INT▶



(스탠드 업)

수마가 �고 지나간 논과 밭은

완전히 자갈밭으로 변해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황폐화된 논과 밭으로

농민들은 내년 농사가 더 걱정입니다.

◀INT▶



태풍 루사가 지나가면서

곳곳에 생채기를 남긴 수해 현장에서는

오늘도 복구의 손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