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도 태풍 피해 현장에서는
민,관,군이 동원돼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피해 면적은 넓고 인력은 부족해
농민들은 마음을 바짝 졸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화순군 남면 농촌 들녘,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농부들이 온종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 마지기를 세우는 데 꼬박 한나절,
인력이라야 6,70대 고령층이 대부분이어서
부족한 일손을
공무원들이 도와주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INT▶
도내에서
쓰러짐 피해를 입은 논만 만 5천 헥타르,
민,관,군이 동원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제 절반정도 세웠을 뿐입니다.
그것도 완전 쓰러짐 피해를 입은 경우고,
나머지 반쯤 도복된 논은
인력난으로 그대로 수확해야 할 형편입니다.
◀INT▶
낙과 피해를 입은
배와 사과 농가도 고통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
아직 제대로 맛이 들지 않은 게 많고
구할 일손도 마땅치 않아
떨어진 열매 줍기를 포기한 농가가 많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벌써 나흘,
수마가 할퀸 상처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농민들은 부족한 인력에.. 늘어나는 피해에
어떻게 해야할 지 한숨만 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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