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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으로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비뚤어진 역사관으로 우리나라를 비난하는
모임이 인터넷 공간에 난립하고 있습니다.
57돌 맞는 광복절인 오늘,
순국선열의 값진 희생을
자칫 훼손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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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대 일본제국 영원하라!'
인터넷상에서 일제를 찬양한다는
모임이 적어놓은 충격적인 문구들입니다.
여기저기 눈에 띄는 '조센징'이라는 표현은
마치 일제치하로 되돌아간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지난 6월에 결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모임은 개설 두달만에
회원수가 만 3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안에는 '이완용 고독한 애국자의 길, '한국은 꼴찌국가다','이달의 친일애국자' 등
터무니 없는 역사왜곡 자료들이 즐비합니다.
심지어 '2020년 지도'라는 자료에는
독도를 제외한 동북아시아 전체를
일본땅으로 그려놓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도
일반 시민의 정서를 자극하는
근거없는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가입자수를 늘려 보려는
사이버 풍속도로 경시해 버리기에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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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인터넷 공간.
일제에 항거한
애국 지사들의 값진 희생을 폄하하고,
우리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시키는 표현까지도
보장받는다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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