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태풍뒤끝 질병주의(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02 19:21:00 수정 2002-09-02 19:21:00 조회수 4

◀ANC▶

수백억원의 재산손실을 가져온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이젠 눈병과 수인성 전염병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에서는

가축의 질병도 걱정입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ND▶

◀VCR▶



안과병원 대기실이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룹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염되고 있는

아폴로 눈병때문에 몰려든 환자들입니다.



(스탠드업)

"병원밖에까지 이렇게 길게 줄을 선 눈병환자들로 하루종일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지난달 23일 발생한 이 눈병에

2천 3백여명의 학생들이 전염되면서

광주시내 중학교 7곳은

내일 모레까지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INT▶학생

◀INT▶





시내 약국에서는 안질환 관련약품의 공급이 달리고 있어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INT▶약사



태풍 뒤끝에 찾아온 늦더위와 다습한 날씨는

눈병의 확산을 더욱 부추기고 있어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했습니다.



◀INT▶의사



상수원 지역과 간이 상수도가

오염됐을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의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해

농촌지역에서는 축사 파손과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가축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어

관계당국의 방역활동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