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처리장 유치용역 결과 발표일이 예정보다 2개월이나 늦춰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광지역 핵폐기장 반대 대책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초 D기술단에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 도출과 지역협력 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지난달 23일 용역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뚜렷한 이유없이 용역결과 발표가 2개월 가량 연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광군 등 전남 일부 지역의 처리장 유치 반대운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영광 핵폐기장 반대 대책위는 오늘 오전 영광읍에서 주민 천여명이 참가한
`핵폐기장 반대 영광군민 1차 궐기대회'를 갖고 유치 반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수원측은 "후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발표를 미룬 것은주민의 수용성과 지질, 자연환경 등 평가 항목을 신중히 검토, 객관성과 형평성을유지해 시빗거리를 없애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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