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가
69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집계된 태풍 피해는
사망 실종 13명, 재산피해는
693억3천만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명은
실종 나흘째인 오늘까지도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공 시설의 피해는 도로와 교량 73곳,
하천 165곳, 어항시설 26개소이 파손돼 전체
피해액의 85%인 5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주택 8백여채의 파손.침수로
316명의 이재민 발생했고
2만6천여 ㏊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과일낙과 피해도 7천45㏊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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