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재산피해액 690억원 넘어서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03 09:46:00 수정 2002-09-03 09:46:00 조회수 0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가

69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집계된 태풍 피해는

사망 실종 13명, 재산피해는

693억3천만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명은

실종 나흘째인 오늘까지도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공 시설의 피해는 도로와 교량 73곳,

하천 165곳, 어항시설 26개소이 파손돼 전체

피해액의 85%인 5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주택 8백여채의 파손.침수로

316명의 이재민 발생했고

2만6천여 ㏊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과일낙과 피해도 7천45㏊에 달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