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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치단체에서 바다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건설현장에서 모래부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도군이 이달 말쯤 바다모래 채취를 다시 허가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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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목포 신외항 건설공사 현장.
(스탠딩)이곳 목포 신외항 배후부지 공사는 최근 모래반입이 중단되면서
일시적으로 매립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 백50만 세제곱미터의
모래가 필요한 1-1단계 매립공사는 지금까지 1/3만 시공됐을뿐 나머지 백만세제곱미터의 모래가 부족한 형편입니다.
◀INT▶박호인 소장*한라건설*
//올해 시공물량 60만 루베정도 하고 중단..//
지난 8월이후 신안군에서 바다모래 채취허가를 중단하면서 이같은 모래파동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모래채취를 중단할 방침이었던 진도군이 마지못해 오는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가사도 해역에서 모래채취를 허가해 줄 계획입니다.
그러나,
채취물량이 고시량보다 절반이상 축소된 2백50만 세제곱미터에 불과해 모래파동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종석 과장*진도군*
//정부요구도 있지만..주민동의 받아야...//
바다환경 보존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앞에 대체자원이 마련되지 않는 한 건설현장의 골재파동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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