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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비가 계속되면서
농작물의 병해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내년부터는
마늘이 수입 자유화되고
관세 빗장도 느슨해질 것으로 예상돼
농촌과 농민의 걱정은 커가만 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출수 시기를 며칠 남겨놓지않은 벼,
최근 일주일 넘게 비가 계속되면서
이삭도열병등 병해충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침수됐던 논 5천 헥타르는
당장 방제작업이 급하지만 비가 계속되고있어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밭작물도 습해 피해가 나타나고
역병과 탄저병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어서
풍년 농사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INT▶ 강일성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양념 채소류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긴급 수입제한조치가 올해말로 끝나는
마늘의 경우 마땅한 대체작물을 찾을 수 없고
덩달아 양파까지 내년에 가격 파동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으로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을 비롯한
농업 수출국들이 모든 농산물의 관세 상한선을 25%로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 상황,
그동안 100% 이상의 고율 관세로 버텨온
양념 채소류 작물까지 설 자리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이삼석
전남도 농업정책과
어민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활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적조가 발생해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기상과 수입개방의 파고는
농어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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