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목포3원)허술한 재난관리(R)

장용기 기자 입력 2002-08-14 16:40:00 수정 2002-08-14 16:40:00 조회수 4

◀ANC▶



집중호우로 일선시군의 많은 주택이 침수되고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시군에서는 늑장보고와 안이한 대처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금까지 최고 367mm가 내린 영암군 금정면은 하늘이 뚫린듯이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물에 잠겨 한밤중 농촌마을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금정면 안노리 황모씨 집이 전파된데 이어

금정면 와우리 손모씨집이 반파됐습니다.



지금까지 6가옥이 부숴지고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INT▶ 손모씨(피해주민)



갑작스럽게 내린 비였지만 영암군의

재난대책은 뚫린하늘 만큼이나 허술했습니다.



지난6일밤 10시쯤 발생한 가옥전파 사실을 전라남도대책본부에 다음날 오전 9시30분께 늑장 보고했습니다.



◀INT▶ 영암군 재난관리과

"응급조치를 취하느라 보고를 하지 못했다"



또 당시 금정천 일부구간은 범람위기로 4가구 주민이 대피소동을 빚었으나 당국은 대피령만 내렸을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곳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200년 홍수에 대비해 침수방지 공사를 벌였던 곳입니다.



당시 하천부지의 무허가 건물로 공사구간에서 빼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주민



2백년 홍수에 대비한 대역사도 당국의 허술한 재난관리에 주민들의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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