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중복 전시관 예산낭비-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8-16 10:47:00 수정 2002-08-16 10:47:00 조회수 0

◀ANC▶

여수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비슷한 형태의 유물 전시관이 많아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립박물관같은

총체적인 전시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 진남관안에 설치된 임란 유물 전시관.



이순신 장군이 쓰던 칼과

장군 5대손이 사용했던 갑옷 등

각종 임진왜란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은 하루 10여명에 불과합니다.



전시된 유물이 대부분 모조품인데다

단조로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NT▶

비슷한 형태의 유물 전시관이 많은 것도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임란 전시관인

좌수영 박물관에도 성격이 비슷한

칼과 포탄,서적이 즐비합니다.



중복된 유물전시는

관광객 유치나 학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파급효과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여수시는 흥국사와 선소,

충민사 주변에 임란유물 전시관을

추가로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여수시는 그러나

예산 부족과 유물 전시품이 적다는 이유로

시립박물관 건립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INT▶

(S/U)호국정신이 깃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총체적이고

준비된 시설속에 임란유물을 찾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아쉬운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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