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적조 방제 신기술-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8-20 16:01:00 수정 2002-08-20 16:01:00 조회수 0

◀ANC▶

남해안에 적조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적조 생물을 퇴치하는

새로운 수질개발제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남해안에 적조가 올때마다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황토.



그러나 황토는 일시적인

방제에는 효과가 있지만

사용량에 비해 완전한 적조퇴치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황토가 바다밑에 장기간 쌓일경우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여수대 교수를 지낸 양한춘박사는

황토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수질개선제를 개발했습니다.



개발된 개선제는

돌가루에 조개껍질 분말과

생석회 등를 골고루 섞은 가루입니다.



(S/U)연구팀이 새로운 수질개발제를

이곳 적조현장에 뿌린 결과

방제 효과가 일반 황토보다

30배 이상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가루속에 함유된 칼슘성분으로

적조해상에서 높은 알칼리성을 발휘해

적조생물의 기능을

현저히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INT▶

개선제를 바다에 뿌린후에도

산도가 낮아지면서 바다표층에서 희석돼

어류에는 전혀 피해가 없습니다.



특히 소량으로도 적조생물 퇴치에

높은 효과를 보기 때문에

제작비도 황토 구입비의 1/3면 충분합니다.

◀INT▶

해마다 남해안의 불청객으로

막대한 수산피해를 입히고 있는 적조



새로 개발된 수질개선제가

적조피해를 예방하는

황토의 대안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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