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고 털이 잇따라(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09 16:51:00 수정 2002-09-09 16:51:00 조회수 0

◀ANC▶

추석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벽까지 뚫고 들어가는

대담한 범죄가 잇따라

추석 방범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어제 새벽 4시쯤

전남 영광에 있는 한 농협에

2명이상으로 보이는

금고 털이범이 금고 외벽을 뚫고 침입했습니다.



금고 안으로 들어 간 범인들은

체온으로 감지되는

경보기가 작동되자 그대로 달아 났습니다.

◀SYN▶

지난 1일에도

영광군에 있는 또 다른 농협에서

똑같은 수법의 금고 털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스탠드 업)

범인들은 이 소형 금고를 꺼낼 수 있을 정도

구멍을 뚫은 뒤 금고만 꺼내 달아났습니다.



금고 안에는 5만원짜리 농협 상품권 60장과

10만원 짜리 미 발행 수표

천8백여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SYN▶

경찰은

공사장 드릴로 대범하게 구멍을 뚫은 점과 무인경비시스템이 진동에는

작동하지 않는다는것을 알았던것으로 미뤄

전문 금고 털이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협 1곳이 털린지 열흘이 다 되도록

상급 기관에 보고도 하지 않다

추가 범행이 발생하자 보고하는 등

수사에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SYN▶

추석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금고까지 터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 방범망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