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갓김치가 일시적인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출하되는 갓 생산량이 절반가량

줄었기 때문인데 농민들은 오히려,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돌산갓 주산집니다.



출하에 알맞는 줄기 30cm가량의

갓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잎들이 누렇게 말라 떨어져 나갔습니다.



태풍에 바람과 수분이 많아지면서

상품 가치를 잃은 갓을 갈아엎고

새로 파종까지 했습니다.



돌산 일대 470여ha의 재배면적 가운데

60%가까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s/u)돌산 갓 재배농민들이 잇따라 피해를

입으면서 출하량은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물량이 줄면서 출하가는 배이상 오른

kg당 천 5백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농민들은 오히려, 부담입니다.

◀ＩＮ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갓김치 공장도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지만

제때 물량 공급이 어렵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하루 4-5톤의 갓김치를

공급했지만 올해는 2.5톤가량을

공급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주문물량이 많아 1주일치가 밀려있는 상탭니다.

◀ＩＮＴ▶

독특한 향과 맛으로 유명한 돌산갓,



없어서 못파는 형편에 놓였지만

수급은 다음달 초쯤에나 균형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