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롯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이를 제지하는 50대 남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광주시 주월동
33살 이 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씨는 오늘 새벽 2시쯤
광주시 서구 양동 52살 조 모씨의 집앞 도로에서 주차돼 있던 45살 박 모씨의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이를 제지하는 조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또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조씨의 30살 된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3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가에 있는 차량에서
수차례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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