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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한 만학도가
대학에서 시간제 등록생으로
공부를 한 지 6년만에
학사학위를 받게 됐습니다.
시간제 등록생으로
정식 학위를 취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합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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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서예작가인 올해 61살의 박남준씨,
모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기도 한 박씨는 지난 97년 전남대학교 경영학과에 시간제 등록생으로 입학하게됩니다.
입학 이유는 단지 좀 더 실용적인
학문을 익혀보겠다는 것이었지만
만학의 길은 쉽지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손자뻘되는 학생들과 똑같이 경쟁을 해야했고 때로는 어찌할 수 없는 세대차이도 실감해야 했습니다.
시간제 등록생의 경우
학기당 수강하는 과목만 일반학생에 비해
적을 뿐 일반 학생과 똑같은 대접을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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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가 첫 학기에 수강한 학점은
2과목에 6학점,
그러나 박씨는 학기마다 수강하는 과목과 학점수를 늘려가는 끈기를 보였고,
결국 등록 6년이 채 못돼 졸업에 필요한 140학점을 모두 취득하고야 말았습니다
◀SYN▶
시간제 등록생 제도는
평생교육의 기회확대를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일반 학생과의 경쟁이 까다로워
학사 학위 취득자가 탄생하기는
박씨가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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