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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에너지 연구의 메카가 될
실증연구 단지가 광주에 조성되면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 에너지
도시 건설에 한 걸음 더 가다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해 말 조선대 켐퍼스에서
첫삽을 뜬 태양 에너지 실증 연구단지가
여덟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개 태양에너지 관련 업체가
자체 개발한 실용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과 열이용 시설 설치를 마쳤습니다.
앞으로 10년동안 실증 연구단지는
태양 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메카 구실을 하게 됩니다.
이를 시작으로 광주시는 오는 2006년까지
태양에너지 관련 인프라와 업체를 적극 유치해
광주를 국제수준의 태양 에너지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이를 위해서는 모두 천939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선결 과젭니다.
하지만 광주시의 재정 형편과
정부의 지원은 넉넉치 못합니다.
실례로 고작 7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된
실증연구단지는 벌써 진입 도로가
비에 유실돼 당초 이달말이던 개소 시기가 한달이나 연기됐습니다.
또 안정적인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 에너지 시범도시로 지정받는 일도
정부의 국제 에너지기구 가입 지연으로
벽에 부딪혀 있습니다.
21세기 환경 친화적인
국제 도시를 건설하려는 사업이
초반부터 고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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