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계속되는 비에 농민들의 근심이 걷힐 날이
없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때를 노려 축산농가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빗줄기 쏟아지던 지난 7일 (전남) 무안의 한 축사에 40대 전후의 남자 2명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모 환경관련 특수신문 기자라며
축사부산물이 빗물에 섞여 실개천으로
흘러드는 장면을 촬영했으니 환경오염으로 기사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그리고 일을 해결하려면 자신들의
사무실까지 나오라고 수차례 전화를 걸어 주인
이모씨를 괴롭혔습니다.
◀INT▶이모씨 *축산농민*
///내가 아파서 못간다니까 아내보고 대신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대부분 기사화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로 비가 시작된
이달초 이후 축산농가 곳곳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S/U)계속되는 비로 축사관리마저
힘든상태에서 이같은 협박성 전화를 받는 농민들의 마음이 편할리가 없습니다.
◀INT▶축산농민
//비와서 걱정인데,이런 일까지 당하니 괴롭다//
약점을 잡아 돈을 뜯어내려는
일부 사이비기자들로 인해
비로 아픔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들이 두번
울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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