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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농촌지역에
피해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7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해
30여개 각급 기관과 함께 피해복구에
나섭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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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잦아들자마자
농민들이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서둘러 벼를 세우지 않으면
쌀의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크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피해 면적이 워낙 넓고
일손마저 딸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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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장병들은
태풍이 물러난 어제 오후부터
담양과 화순 등 10여개 지역에서
피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특히 수확을 눈앞에 두고
피해를 농촌의 일손을 대신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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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군 행정기관들도
정확한 피해 조사와 함께
이재민 구호와 응급 복구 지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전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복구에
나섭니다.
또 군부대와 대학 등 30여개 기관에
피해 복구 활동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늘부터 태풍에 떨어진 배와 사과를
시중 가격보다 절반 정도 산 값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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