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9-02 18:59:00 수정 2002-09-02 18:59:00 조회수 0

◀ANC▶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농촌지역에

피해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7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해

30여개 각급 기관과 함께 피해복구에

나섭니다.



조현성 기자



◀END▶



비바람이 잦아들자마자

농민들이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서둘러 벼를 세우지 않으면

쌀의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크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피해 면적이 워낙 넓고

일손마저 딸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육군 31사단 장병들은

태풍이 물러난 어제 오후부터

담양과 화순 등 10여개 지역에서

피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특히 수확을 눈앞에 두고

피해를 농촌의 일손을 대신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NT▶



각 시군 행정기관들도

정확한 피해 조사와 함께

이재민 구호와 응급 복구 지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전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복구에

나섭니다.



또 군부대와 대학 등 30여개 기관에

피해 복구 활동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늘부터 태풍에 떨어진 배와 사과를

시중 가격보다 절반 정도 산 값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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