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잦은비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재해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표면화돼 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보상 대상에서 배제돼 있어
올 여름 농업 타격은 더 클 전망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경남 김해등
영남지역 농민들의 수해 현장이
연일 티비를 통해 생생히 보도되면서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수재 의연품을 보내는등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전남지역 농민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답답함과 아쉬움이 베어 있습니다.
◀INT▶
출수기를 맞은 벼의 경우
햇빛쪼임 시간이 평년의 20% 수준에 그쳐
농민들은 수확량이 평년보다
30-40%정도 줄어들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밭작물은 더 심각해
고추는 수확도 하지 못한채 썩어들어가고 있고
참깨 역시 건질것이 없다는게
농민들의 푸념입니다.
올봄부터 착과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배등 과수 작물은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당도가 크게 떨어져
농가 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할것으로보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피해에도
전남지역의 경우 재해로도 인정 받지 못해
행정당국의 피해 조사 조차 없는 상탭니다.
◀INT▶
전남농업은
외견상 현저하게 두드러지지는 않을 지라도
안으로 곪는, 집중호우의 간접적 피해를 크게 입었습니다
따라서 속터놓고 보상을 호소할수 없는
전남 농민들은
특별 재난지역은 아니더라도
재해 수준의 피해로 소득이 급감하는 만큼
정확한 피해 조사를 통한
농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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