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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산업생산이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노사분규 여파로 지난 달 광주의 산업생산 지수는
10 퍼센트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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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달 중 광주지역의 산업생산지수는
123.5로 전달보다 9.3 퍼센트가 감소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아차 광주공장의 파업이
지난 달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종의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경제 불안에 따른 환율 급등과
잦은 비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에어콘과 같은 전기기계와 음식료품 업종도
올 여름 대체로 생산이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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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광주의 산업생산은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전달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생산이 줄면서 제품의 출하도 함께 줄어
출하지수는 10 퍼센트 이상 급락한 반면에 재고지수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전남지역은 산업생산이 비교적 활발해
산업생산지수가 지난 5월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건설수주의 경우
광주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발주 모두 급증한 반면에 전남은 건설수주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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