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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 대다수대학들은
신용카드납부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광주대는 지난 2000년부터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등록인원은 불과 40여명으로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원인은 홍보부족과 광주은행 한곳만 제휴해
선택의 제한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INT▶김혁종(광주대기획실장)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대와 호남대등
일부 사립대만이 신용카드 등록을 받을뿐
전남대와 조선대등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학부모
(짜장면 한그릇 먹고도 카드를 쓰는 세상에
기백만원하는 등록금은 왜 카드가 안돼요?)
대학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만만찮은 수수료가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학생수가 2만명에 달하는 조선대의 경우
1.5%의 수수료만 적용해도 9억원의 수수료를
포기해야 합니다.
식당등 소규모 점포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등의 강력한 제재가 뛰따릅니다.
하물며 수백만원을 취급하는 대학에서
신용카드 수납을 기피하는 것은
정부의 신용카드사용 장려뿐만 아니라
투명세정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지적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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