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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큰 광양지역도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시가지 정리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물 피해액만 천억원대로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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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광양시 옥룡면 대방마을,
태풍 루사가 상륙한 당일 6시간 동안
�P아낸 3백밀리 가까운 폭우는
마을 전체를 폐허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마을 앞 좁은 교각 사이에 걸린 각종 부유물이 물의 흐름을 마을쪽으로 바꾸면서
무려 6명의 인명피해로 이어졌지만
사체 4구는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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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up)
아름드리 정원수로 가득했던 만여평 규모의
농원은 자갈과 토사로 묻힌 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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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물난리로 광양지역 도로와
하천제방 70여곳이 유실됐고 건물 3백동과
농경지 2천여헥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광양지역의 공공시설 피해액만
무려 천억원대로 광주.전남 총 피해액의
3분의 1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피해복구에 동원된 인력만 6천여명,
민관군의 혼신을 다한 복구노력에도
수해주민들의 다급한 마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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