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 참사 위령비 건립 난항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12 08:39:00 수정 2002-08-12 08:39:00 조회수 4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에서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은 지

1년이 다 돼가도록 위령비 건립사업이 겉돌고 있습니다.



광주YMCA는 오늘 지난해 부산 YMCA와 공동으로 개최한 '통일기원 영*호남 섬진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에서 당시 7살 김태오 군 등 어린이 4명이 익사한 현장을 방문해

숨진 어린이들의 넋을 달랬습니다.



또 오는 14일에는 광주YMCA회관에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1주기 추모예배를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참사로

자녀들을 잃은 유가족의 상처를 달래주기 위해 당시 유가족들과 약속했던

위령비 건립사업은 경남 하동지역 주민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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