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원) 신용불량자 급증 우려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28 18:40:00 수정 2002-08-28 18:40:00 조회수 0

◀ANC▶

다음달부터는

5백만원 이상의 대출에 대해

금융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어

신용불량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직장 생활이 4년째인 32살의 김모씨.



김씨가 은행간 대출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천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해 빌린 돈은 2천만원이 넘습니다.



대출 상환일이 돌아오면

김씨는 3장의 신용카드를 돌려 쓰며

신용 불량자를 피해갈수 있었습니다.

◀INT▶

(스탠드 업)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김씨처럼 여러장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이른바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지난 7월 이후에

대출 받은 천만원 미만의 대출금에 대한 정보가

모든 금융기관에 공유되면서

새로운 대출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5백만원 미만에 대한 대출정보가

공유되는 내년부터는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신용 불량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금융 기관의 대출 정보 공유 확대는

신용 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급전이 필요한 소액 대출자들이

사채 시장을 기웃거리는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시행전에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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