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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지역에서는 운남변전소에서
단일선로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간선선로가 끊기면
이번 태풍때 처럼 수만가구가 일시에
정전되는 사태를 피할 수 없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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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가 몰고 온 강풍으로 신안 섬지역에서는 2백50여개의 전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이탈돼 11개 읍면 3만5천여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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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대규모 정전은 신안 섬지역에서는
언제든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운남변전소에서 암태면 당사도를 거쳐
하의 장산 등 9개면으로 이어진 배전선로가 유일한 공급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2년에는 암태면 해저케이블 고장으로
김 가공공장 등에서 백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번 태풍에도 증도면 맛김 공장 등의
지붕이 날아가 기계를 못쓰게 됐습니다.
◀INT▶
비금 도초 장산 등 거리가 먼지역에서는
저전압이 발생해 양식장 등의
모터를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한전 전남지사는 진도-장산간 배전망 대신
내년에 무안변전소가 건설되면
당사도를 거쳐 암태면으로 연결되는
한 회선이 추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S/U) 그러나 무안변전소를 준공해도
신안 섬지역의 안정적인 전기공급 효과는
자은 암태 팔금면에 그쳐 진도-장산간 배전선로가 근본 대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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